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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휴 내가 진짜 이럴때가 아닌데... 평생읽은 책보다 이번에 읽은 책 갯수가 훨씬 많겠다. 인내와 자제가 부족한 나는 재밌는 책을 만나면 밤을 새서든 일을 미뤄서든 끝을 보는 성격이라 가끔 많이 피곤하다. 흑흑, 이제 그만 읽어야되는데... 할 일이 정말 산더미인데. 연말정산 서류제출도 해야하고(미룸), 워홀 서류 작성도 해야하고(미룸), 외주도 해야하고(미룸), 계획도 짜야하고(미룸).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얘네들이 지겨워질때까지 빨리 읽어서 해치워버리는 것 뿐이다.
라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책을 읽어온지 두달째.
이제 아몰랑 ~ 하고 여유롭게 읽어대는 중이다. 그래 읽다보면 뭐라도 남겠지 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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